[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이슈데일리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기자가 간다'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달합니다. 연예는 물론 스포츠 이벤트 현장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이슈데일리 '기자가 간다'는 로드FC 025 대회가 열리는 원주에서 보내드립니다. 계체량 행사, 본대회 등 로드FC 현장의 이모저모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21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의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360게임 로드FC 025' 대회의 공식 계체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계체량에는 영건스 024 출전선수 18명과, 로드FC 025 출전선수 14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로드FC 사상 최초 중국인 선수들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중국 현지에서도 자국 선수들의 로드FC 출전에 관심을 보였다. 한 중국의 매체는 로드FC의 마스코트인 로드걸 최슬기, 공민서를 인터뷰했다.



공식 계체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영건스 024 대회에 출전하는 계체가 진행됐다. 분위기는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흘러갔다. 박상민 로드FC 부대표, 밥 샵 로드FC 글로벌부문 부대표, 로드걸 최슬기-공민서는 계체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드디어 로드FC 025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계체가 진행됐다. 이 계체는 다소 긴장감이 흘렀다. 꽃미남 파이터 권민석은 계약체중보다 1.7kg이 오버돼 계체 통과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성부 계체는 다소 화기애애했다. '여자 효도르'로 불리는 박정은과 로드FC 여성파이터 송가연을 이긴 타카노 사토미는 모두 계체를 쉽게 통과했다. 다음날 선전을 약속했다. 또한 밥 샵 로드FC 글로벌부문 부대표의 팔에 매달리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리얼격투버라이어티 '주먹이 운다'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도발로 '근거없는 자신감'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박형근은 일본인 격투가 네즈 유타를 맞아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일촉즉발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밥 샵 로드FC 글로벌부문 부대표의 제지로 일단락됐다.

마지막으로 메인이벤트인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의 수퍼파이트 매치 계체가 진행됐다. 두 선수 가볍게 계체를 통과했다. 두 선수 역시 챔피언 다운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7월 25일 첫 해외 대회를 치르고 고향인 원주에서 펼쳐지는 첫 대회인만큼 로드FC 관계자들은 물론 선수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이 여세를 몰아 22일 본 대회의 성공을 조심스럽게 짐작해본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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