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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열혈 형사’에서 ‘천하태평 반백수’로 180도 연기 변신

기사 등록 2011-12-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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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 제작 아일랜드픽처스㈜)의 엄태웅이 천하태평 반백수로 새롭게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1월 개봉했던 액션 수사극 ‘특수본’을 통해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던 엄태웅은 이번 ‘네버엔딩 스토리’에서 180도 연기 변신, 대책 없이 긍정적이고 무계획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강동주 역으로 또 다른 매력을 펼쳐 보인다.

강동주는 나이 33세에 직업은 태권도장 사범이지만 서른 넘도록 동생 부부네 얹혀살며 반백수처럼 살아가는 천하태평 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로또 1등’이라는 한 우물만 줄기차게 파던 중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인생 마지막 순간, 로또보다 소중한 여자 오송경(정려원 분)을 만나게 된 동주는 그의 마음에 들기 위해 철저한 계획에 돌입하게 된다. 엄태웅은 이번 작품에서 갖은 애교와 귀여운 모습들은 물론,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네버엔딩 스토리’는 대책 없이 긍정적인, 로또 없인 못사는 천하태평 반백수 강동주와 유난히 꼼꼼한, 다이어리 없인 못사는 철두철미 은행원 오송경,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운명적 연인이 돼 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개봉은 오는 2012년 1월 19일이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