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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 주원, 유이에 속마음 고백 "여전히 좋아해"

기사 등록 2011-11-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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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 중인 유이와 주원이 서로의 감정을 숨긴 채 지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1월 27일 오후 방송한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오작교 농장으로 돌아온 자은(유이 분)의 모습과 혼혈 아들의 존재를 알리는 태식(정웅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은은 창식(백일섭 분)을 찾아가 농장을 떠나지 말고 자신과 함께 운영하자고 제의하지만 창식은 단칼에 거절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자은의 제의를 받아들이자며 그를 설득하고 결국 유이는 오작교 농장에 머물게 된다.

태희(주원 분)는 이 소식에 기뻐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자은을 쌀쌀맞게 대한다. 이런 그의 모습에 자은은 당황하게 되고, 태희 역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이후 김제하(정석원 분)의 전화를 받고 나가려는 자은을 붙잡은 태희는 "네가 김PD 만나는 것 싫다"며 "너에 대한 내감정, 하나도 정리하지 못했다. 여전히 좋아한다"고 고백해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병원 직원들에게 자신의 아들의 존재를 밝히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