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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유승호, 윤은혜에 "네가 떠날 줄 알았다" 눈물

기사 등록 2012-12-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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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 중인 윤은혜와 유승호가 눈물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울렸다.

12월 13일 오후 방송한 '보고싶다'에서는 조이(윤은혜 분)의 품에 안겨 버림받을까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는 형준(유승호 분) 장면이 그려졌다.

한정우(박유천 분)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조이는 고열로 아파하는 형준을 발견한다. 형준은 자신을 걱정하던 조이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야기하지만 결국 "실은 너무 아프다. 아픈거 잊고 자고 싶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음을 드러낸다.

이같은 그의 모습에 조이는 한정우를 만나고 왔음을 돌려 말하게 된다. 이에 형준은 조이에게 "네가 안 오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웠다. 이제 아무데도 못간다"며 어린아이처럼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형준의 모습에 조이는 몰래 눈물을 훔치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상득 살해범으로 체포된 청소부 아줌마 송미정(김미경 분)을 강도높게 조사하는 정우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