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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한예슬 복귀? 시간상 불가능..배우교체"

기사 등록 2011-08-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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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자신이 출연하던 드라마 촬영을 중단한 채 돌연 미국행을 선택한 배우 한예슬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KBS측은 한예슬의 복귀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밝혔다.

KBS 고영탁 드라마제작 국장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월화극 ‘스파이 명월’ 긴급 기자간담회서 한예슬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16일 방송분을 지금 찍고 있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 국장은 “그간 한예슬이 촬영 현장에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는데 그는 월요일, 화요일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라며 “만약 다음 주 방송 분인 12회를 제작하는 데 전혀 차질이 없는 시점에 복귀한다며, 제작자와 상의 한 후 그것이 좋은 방법이라면 선택하겠지만 시간상 불가능 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주인공을 새로 교체 캐스팅해, 대체 배역이라는 비상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시청자와의 엄중한 약속을 준수하겠다”라며 “이런 KBS의 입장과 결정을 ‘스파이 명월’ 제작사에 통보하고 방송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