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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얄미운 사람’으로 색다른 매력 발산 ‘남성미 물씬’

기사 등록 2012-01-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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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박현빈이 색다른 매력으로 청중 평가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현빈은 1월 23일 오후 방송된 MBC 설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을 열창, 선배 가수 태진아 설운도 문주란 조항조 김연자 최진희와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는 공연에 앞서 “모두에게 익숙한 멜로디라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면서 “제 창법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현빈은 조항조, 태진아 이어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평소와는 다른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여성가수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트로트를 부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또 박현빈의 매니저로 등장한 양배추가 무대 중간에 깜짝 등장해 좌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박현빈은 양배추의 등장에 힘 입어 더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를 마친 그는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며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떨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선배 가수들의 격려를 받았다.

이날 방송은 가수 장윤정의 진행으로, 조항조 태진아 박현빈 최진희 김연자 설운도 문주란 등이 경연을 펼쳤다. 아울러 개그맨 변기수, 방송인 사유리, 개그맨 양배추, 아나운서 서인, 가수 윙크, 가수 사이먼디, 개그맨 박휘순이 등이 매니저로 나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