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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사' 심이영 "걸그룹, 아이돌 타이틀 낯설다"

기사 등록 2013-11-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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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심이영이 영화 속 걸그룹 역할을 맡은 속내를 털어놨다.

심이영은 1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의 언론시사회에서 "직접 아이돌 가수 연기를 할 수도 있었으나, 하지 않아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워낙 노래와 춤에 소질이 없다.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나에게 걸그룹 혹은 아이돌이란 타이틀은 낯설다. 다행히 그 모습이 과거여서 현재 캐릭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걸그룹 시절은 많이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심이영은 극 중 핑크레이디라는 걸그룹 리더 예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걸그룹으로 활동할 당시의 모습은 아역 연기자가 표현했고, 그는 현재의 모습을 소화했다.

'완전 소중한 사랑'은 소아암을 극복한 온유(임지규 분)가 가수의 꿈이 좌절 돼 자살을 결심한 예나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