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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 홍수현 내치려 목숨 걸었다

기사 등록 2013-05-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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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김태희가 홍수현을 몰아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은밀한 계획을 벌였다.

5월 27일 오후 방송한 ‘장옥정’에서는 장옥정(김태희 분)이 자신의 자식을 법도에 따라 인현(홍수현 분)에게 맡기라는 김대비(김선경 분)의 지시가 떨어졌다.

장옥정은 자신의 자식을 서인을 지지하기 위한 왕으로 기르자는 김대비와 인현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됐다. 장옥정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장현(성동일 분)에게 달려가 “중궁전을 내가 차지해야겠다”고 말하며 인현을 몰아낼 것을 암시했다.

궁으로 돌아온 장옥정은 인현에게 사가를 방문한다고 말하며 전하에게 야식을 직접 만들어 오붓한 시간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장옥정은 사가에 가지 않고 다시 가마를 궁으로 돌려 이순에게 향했다. 이후 인현이 가져온 야식이 오자 평소 기미를 자처하던 장옥정이 먹다 쓰러졌고 궁은 발칵 뒤집혔다.

이순은 누워있는 장옥정의 곁을 지키며 조사석에게 이번 사건의 수사관의 임무를 줬다.

장옥정은 독이 아닌 정신을 잃을 정도의 약이 들어가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직접 먹고 이순 앞에서 쓰러져 독살의 배후를 인현을 지목하려던 계획이었던 것이다.

한편 이날 김대비(김선경 분)는 장현의 음모로 조금 더 건강을 잃어갔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