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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이준기-권오중 바라만 봐도 '함박웃음'

기사 등록 2012-10-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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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의 이준기와 권오중의 촬영 비하인드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10월 14일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와 권오중은 서로 바라 보기만 해도 웃음을 머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장면은 극중 최대감(김용건 분)의 계략으로 인해 역모죄로 몰리며 관아에서 관찰사에게 추국을 당하는 장면이 촬영되던 중 찍힌 것으로 거침 없이 풀어헤쳐진 권오중의 머리와 투옥으로 인해 핼쑥해 보이는 얼굴 분장이 이목을 끈다.

하지만 이러한 극중 상황과는 다르게, 카메라만 꺼지면 두 사람은 표정이 180도 돌변, 지켜보던 스태프 또한 즐거워한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추국 장면이 담긴 18회, 관찰사와 최대감을 노려보며 “있지도 않은 죄를 인정할 수 없다”고 외치던 이준기의 소름 끼치는 명연기가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은 터라, 화면 밖 이들의 함박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종영 2회 만을 남겨 놓은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 분)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