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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와라 뚝딱' 한지혜, 도도-순박 1인 2역 완벽소화

기사 등록 2013-04-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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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의 한지혜가 색깔이 다른 몽희와 유나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4월 13일 오후 방송한 MBC ‘금나와라 뚝딱’에서는 현수(연정훈 분)는 유나(한지혜 분)와 완벽하게 닮아있는 몽희에게 시간당 20만원 일당에 두 시간 가량 아내 노릇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몽희는 처음에 그 부탁을 거절했지만 이내 임종을 앞둔 할머니(정혜선 분)의 간절한 바람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약해져 현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몽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담동 며느리’ 유나로 변신했고 현수와 함께 할머니를 찾아가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하지만 현수의 예상과는 달리 유나는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들렀고 마침 병원을 들어가던 몽희와 현수를 발견하고는 분노를 표했다.

유나는 현수가 집으로 돌아오자 “여자가 있었어?”라며 이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또 유나는 몽희와는 달리 섬뜩한 표정과 독설을 서슴없이 뱉어냈다.

한지혜는 차가운 부잣집 며느리 유나와 털털한 액세서리 노점상 몽희의 캐릭터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몽현(백진희 분)은 현태(박서준 분)의 생모 민영애로 인해 결혼을 깨질 위기에 놓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