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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고양시와 특별한 인연 '눈길'

기사 등록 2013-05-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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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경기도 고양시가 ‘장옥정’의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SBS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가 두 자리 수 시청률에 안착하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장옥정’과 고양시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먼저 ‘장옥정’의 등장인물들의 묘는 모두 고양시에 있다. 사적 198호인 ‘서오릉’에는 장옥정(김태희 분)과 숙종(유아인 분), 인현왕후(홍수현 분), 인경왕후(김하은 분)의 묘가 있다.

옥정의 아버지 묘인 ‘장경 신도비’ 역시 고양시에 있다. 또 북한산성은 숙종이 축성한 성곽으로 현재 남아있는 북한산성이 바로 숙종 때 쌓아졌다. 북한산성이란 이름 역시 숙종 때 붙여진 것으로 숙종과 인연 깊은 유적지다.

여기에 옥정과 숙종의 사랑의 징표인 ‘취선당’ 세트장도 고양시에 세워졌다. 취선당은 숙종이 옥정에게 선물한 전각으로 왕이 전각을 선물한 것은 숙종이 최초이자 마지막이다.

이 취선당은 영조 때 방화로 소실 됐는데 이번에 고양시에 재현됐고, 김태희는 대부분을 취선당에서 촬영하고 있다.

한편 SBS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17회는 6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