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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지훈 "2주 뒤에 결혼하겠다" 선포

기사 등록 2013-07-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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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결혼의 여신' 속 김지훈이 남상미와의 결혼식을 서둘렀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성선, 연출 오진석)에서는 "2주 후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말하는 태욱(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욱은 이날 태진(김정태 분)과 혜정(이태란 분)과의 식사자리에서 "결혼을 앞당기고 싶다. 2주 뒤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들은 지혜(남상미 분)는 당황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어째서 혼자 결정을 하느냐"고 쏘아댔다. 그러나 태욱은 굳은 표정을 유지, "내가 하자는대로 하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앞서 태욱은 지혜와 현우(이상우 분)의 사이를 알았고, 그에 따른 분노를 고스란히 표했다. 지혜를 향해 언성을 높이는가 하면 "한마디로 하지 말고 입 다물라"고 인상을 찌푸리는 등 전과는 다른 면모를 드러낸 것.

지혜는 영문을 모른 채 당하며 답답해 했으나, 언짢은 마음은 누그러지지 않았다. 그는 태욱이 마련한 자리에서 현우를 만나게 돼 마음이 불편한 상태였던 터라 더욱 화를 참지 못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