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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지훈 남상미에 "반드시 결혼할 것" 분노폭발

기사 등록 2013-07-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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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결혼의 여신' 속 김지훈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성선, 연출 오진석)에서 태욱(김지훈 분)은 지혜(남상미 분)가 처음 만난 남자인 현우(이상우 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태욱은 이날 "상우와의 일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지혜는 앞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으나 직접 듣고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욱은 "상우의 반듯한 이미지가 너를 떠올리게 했다"며 "그의 감성과 말이 당신을 넘어가게 만들었겠구나 짐작했다. 하지만 선생님 좋아하는 소녀의 마음으로 여기겠다. 변할 건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그 남자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며 "나는 3년을 당신 곁에 있었다. 더 이상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결혼 해야한다"고 분노를 토했다.

결혼을 포기, 놓아달라 부탁하는 지혜의 말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태욱. 그런 그를 눈물을 머금은 채 바라보는 지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