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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분석리포트]에이프릴 '메이데이', 사랑스러운 러브콜

기사 등록 2017-06-0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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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P 미디어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칼군무 혹은 섹시 퍼포먼스, 여기에 더해진 무대 매너까지. 보고 듣는 아이돌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같은 수준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그룹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돌에 열광하기도 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K-POP 아이돌 안무의 특징을 이슈데일리가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청정돌' 에이프릴이 돌아왔다. 지난 5월 29일 에이프릴은 두 번째 싱글 앨범 ‘MAYDAY’를 발표. 동명의 타이틀 곡 '메이데이'로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나섰다.

에이프릴은 지난 5월 30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MBC MUSIC '쇼챔피언', Men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신곡 '메이데이'의 컴백 무대를 마쳤다.

새 앨범의 타이틀 곡 ‘메이데이'는 사랑에 빠지기 직전의 두근거림을 비상상황을 뜻하는 ‘메이데이’라는 단어로 재치 있게 풀어낸 곡이다. 도입부의 색다른 사운드와 에이프릴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케이드 업 템포 팝 댄스 장르로 더욱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음악을 완성 시켰다.

# 특징

에이프릴의 신곡 '메이데이'의 포인트 안무는 크게 3가지다. 손으로 전화기모양을 만들어 흔드는 '러브콜 춤', 예나와 레이첼이 양 옆에서 양손을 번쩍 들고 뛰어나오는 'Help me 춤', 양팔을 쭉 뻗어 어깨를 들썩이는 '언제까지 어깨 춤'. 신나는 '아케이드 업 템포 팝 댄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청정함을 더했다.

# 하이라이트 안무

지난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된 '메이데이' 무대를 통해 하이라이트 안무를 낱낱이 파헤쳐보자.

▲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캡처
00:00 - 00:27

에이프릴 멤버들이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한쪽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일어서는 게 포인트. 곧 이어 첫 번째 파트를 맡은 나은이의 발랄한 스타트에 이어 채경이 등장한다. 채경은 '자꾸 잡아당기자'라는 가사에 맞춰 양쪽을 잡아당기는 안무를 선보인다. 나은과 채경 파트 중간중간 'NO NO NO'를 외치는 레이첼의 파트도 킬링포인트.

▲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캡처
00:28 - 00:35

진솔 파트에서 '메이데이'의 첫 번째 포인트 안무가 등장한다. 양팔을 쭉 뻗어 어깨를 들썩이는 일명 '언제까지 어깨춤'. 진솔이의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함께 선보이는 '사랑의 총알'은 덤. 진솔은 '무대장인'다운 능청스러운 표정과 제스쳐로 파트를 마무리한다.

▲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캡처
00:36 - 00:56

'메이데이'의 후렴구 파트. 에이프릴 멤버들은 손으로 전화기 모양을 만들어 흔드는 '러브콜 춤'를 선보인다. '메이데이'의 핵심 포인트 안무로 '청정돌' 에이프릴의 상큼발랄함이 돋보인다.

▲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캡처
0:55 - 1:13

에너지 넘치는 채경의 파트가 끝난 후 예나가 양팔을 번쩍 들고 뛰어 나온다. 일명 'Help Me 춤'. '메이데이'의 세 번째 포인트 안무로 에이프릴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나은 파트 후 이번엔 레이첼이 'Help Me 춤'을 추며 등장한다.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퍼포먼스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캡처
01:14 - 1:22

1절에선 진솔이가 했던 파트를 2절에선 채원이 맡았다. 센터 채원을 중심으로 '언제까지 어깨춤'을 선보인다.

▲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캡처
01:44 - 1:50

레이첼의 깜찍한 래핑. '찌릿찌릿' '어질어질' '두근' 등 가사에 충실한 귀여운 안무들이 보는 이들을 저절로 웃음짓게 만든다.

▲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캡처
02:00 - 2:36

템포가 느려지는 곡의 후반부. 진솔의 파워풀한 보컬과 함께 멤버들이 일자대열로 서 정면을 바라본다. '러브콜 춤' 동작으로 몇초 정지한다. 진솔의 '사이다 고음'이 울러퍼지고 곡은 절정을 맞는다.

▲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캡처
2:37 - 2:57

'메이데이' 킬링포인트. 에이프릴 멤버들은 발재간과 팔동작을 함께 흥을 폭발시킨다. 두명씩 마주보며 깜찍한 커플댄스도 선보인다. 마무리 동작 역시 '러브콜 춤'. 마지막까지 에이프릴의 상큼한 '과즙미'를 느낄 수 있다.

# 안무 Talk Talk

에이프릴 컴백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이번 에이프릴 컴백 무대들을 보면서 느낀건 전보다 라이브가 안정적이네요. 춤추면서 부를때 제일 쉽게 나오는 목소리가 튀는 현상이 많이 없어졌고, 그에 따라 성량크기도 많이 좋아진 듯 하군요. 노래야 뭐 항상 좋았으니 이제 1위찍는 모습만 본다면 팬으로써 너무 기쁠 듯"(황약*)

"예나 레이첼 달려나올때 심쿵했어(스미*)"

"메이데이 무대중에 지금까지는 뮤직뱅크가 가장 좋았다. 근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이유가 아이러니하게도 무대세트가 극단적으로 심플해서인거 같다. 화려하지 않은 무대가 애들의 미모를 확실하게 돋보이게 해주는 바람에 팬이 아닌 지나가는 일반 시청자도 이쁘다고 난리가 났다. 이거 참 재밌는 일이다(kkam****)"

"춤 다 잘추는데 레이첼 뭔가 더 잘춘다 나나나나나 할때 레이첼이 제일 뭔가 편하게춘다해냐하나?그렇다 하 다들 너무이뻐(지*)"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