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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하오카' 로빈 라이트 "무비스타 아닌 아티스트로 불리고파"

기사 등록 2018-11-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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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로빈 라이트가 9일 '하우스 오브 카드' 기자간담회에서 "감독이 되려는 과정을 겪고 있다"며 배우로 국한되지 않고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넷플릭스 'See what's Nest Asia'가 진행, '하우스 오브 카드' 기자간담회가 진행, 로빈 라이트가 참석했다.

로빈 라이트는 데이빗 핀처에 이어 '하우스 오브 카드' 배우이자 총괄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다.

로빈 라이트는 "데이빗 핀처가 전체적으로 조정되길 바라는 스타일이 있고 의도적으로 짜여져 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캐릭터들의 삶에 들어가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길 원했다"면서 "데이빗 핀처는 '하우스 오브 카드'가 캐릭터들의 초상화이길 바랐다. 어떤 환경에 있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그려져야 한다. 일종의 페인팅을 보고 있는 느낌으로 연출을 접근했다"고 감독으로서 염두한 부분을 전했다.

이어 "2~3월 겨울 쯤에 연출을 하려고 생각 중이다. 연출가라면 겪게 되는 과정 중에 있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담당자가 있다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로빈 라이트는 '무비스타' 외에 어떤 수식어로 불리고 싶냐는 물음에 "무비스타란 단어 자체가 1940년대 단어처럼 들린다. 무비스타는 레드카펫에 서고 조명받는 걸 떠올리는데 아티스트라고 불리고 싶다"고 답했다.

'히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워싱턴 정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야망, 사랑, 비리 등 백악관의 치열한 권력 암투를 다룬 정치 스릴러 드라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의 상징으로, 2013년 시즌1을 방송을 시작했으며 2018년 시즌6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싱가포르)=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