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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생일파티서 성관계 有" 진술 확보..저급 표현까지?

기사 등록 2019-04-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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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관희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생일파티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 남성들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이 확보됐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여성들은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했으며 누구의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해당 여성들이 승리의 지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미루어 보아, 경찰은 여성들이 여행 비용을 대가로 성관계를 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파티에 초대된 사실 자체를 성매매 알선 정황으로 보고 있는 것.

경찰은 이 밖에도 승리를 비롯해 파티를 기획한 기획사 등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 지시가 있었는지 어떤 경로로 여성들을 불러모으게 됐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또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승리와 가수 정준영(30) 등이 함께 있던 대화방의 참여자들은 여성을 성적으로 문란하다고 비난하며 '위안부급'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박관희기자 gany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