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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IA 상대로 시범경기 3-2 역전승 이뤄

기사 등록 2017-03-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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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장면캡처
[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한화 이글스가 24일 열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3-2로 제압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는 이날 KIA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8회 이동훈의 홈스틸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성적 5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한화의 송은범은 4회부터 8회까지 4이닝을 책임지며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재우도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깔끔한 마무리를 도왔다.

반면 KIA의 타선은 전반적으로 부실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경기는 KIA가 1회 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이범호의 우중간 안타로 1점을 획득하며 앞서 나갔다.

한화는 1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1점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는 4회 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1득점 밖에 따내지 못했고 한화는 6회 말 임익준의 2루타와 윌린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 냈다.

클라이막스는 이동훈이 만들었다. 그는 8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경기장을 밟아 과감한 홈스틸을 선보이며 역전을 이뤘다.

KIA는 9회 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원준의 1-2-3 병살타로 기회를 놓치며 경기에서 패했다.

황진운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