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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X에스팀] 모델 문주연② 다양한 재능, 앞으로의 그가 기대되는 이유

기사 등록 2017-11-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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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나연기자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모델들의 일상은 어떨까. 그래서 준비했다.

‘이슈데일리’와 모델 매니지먼트 ‘에스팀’의 특급 컬래버레이션!

이슈데일리는 에스팀 소속 모델들을 만나 베일에 가려져 있던 무대 밖 모습을 ‘집.중.조.명’하고자 한다. 일상부터 취미, 솔직한 답변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편집자주>

#문주연_기본정보

이름: 문주연
생년: 1992년
성별: 여
경력:
-잡지 DAZED, ALLURE, LOOKTIQUE, 쇼 Seoul Fashion Week(슈퍼콤마비), 광고 LG 트롬스타일러, 세미르 지면, 룩북 쎄뿌앙, 세미르, 돌리앤몰리, 뮤직비디오 MIND U ‘좋아했나봐(Feat. 매드클라운)’, CLAZZIQUAL PROHECT ‘궁금해’, 100% ‘지독하게’, SHINEE '1 of 1'

▶[이슈X에스팀] 모델 문주연①, 가슴 뛰는 꿈 '동경에서 열정으로' 에 이어

그렇게 모델의 꿈을 이룬 문주연. 혼자서 고군분투 노력하던 그에게 고생 끝에 낙이 왔다.

“어떤 일을 주시든 행복해요. 아무리 작은 일, 힘든 일이어도 마냥 행복해요”라며 “예전에 혼자 활동할 때는 1시간 촬영이라고 해놓고 4,5시간을 찍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러한 불공정한 상황에도 말을 못했는데 이제는 회사가 생겨 든든하죠. 프리랜서하면서 너무 힘든 일이 많았던지라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다 겪고 나니 회사 들어와서는 그래도 제 자신 스스로를 달래는 법을 알게 됐죠.”

그는 모델로서 자기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에게 식단관리 방법에 대해 묻자 “자잘하게 많아요. 피부 관리 하는걸 좋아해서 피부에 집중을 많이 해요. 기초 대사량이 높은 편이라서 다른 모델 친구들보다는 많이 먹어요”라며 “간식은 일절 안 먹고 밀가루도 많이 안 먹어요. 그리고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서 하루에 물을 2L씩 마시고 과일도 많이 먹어요. 몸에 안 좋은 건 많이 안하려고 해요”

▲ 사진=김나연기자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실제로도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으로 임했다. 고민 따위는 없을 것 같은 밝은 얼굴은 한 그에게 고민은 없는지 물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연기’라고 털어놨다. 문주연은 연기활동을 목표로 설정하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

“연기가 가장 고민이에요. 연기 쪽으로 도전을 하려고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지금 잘하고 있나' 등을 고민해요.”

그는 현재 한 영화의 대역으로 촬영 중에 있다. 대역이라도 현장감을 배우기 좋다고 생각했기에 시작했다던 문주연. 현장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즐겁게 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아래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고 있는 그는 자신이 향하고 있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가장 맡아보고 싶은 역할은 성격과 반대되는 역할? 슬프거나 내면에 깊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무거운 연기가 하고 싶기도 하고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 역할을 많이 도전해보고 싶죠.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시켜주시는 대로 열심히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문주연은 미술을 전공한 만큼 쉬는 시간에 전시회를 많이 가는 걸 즐긴다고 한다. 요즘은 스케줄이 많은 편이라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그는 친구를 만나거나 집에서 혼자 피아노를 치는 것을 힐링으로 생각한다.

“에스팀 모델들하고 술 한 잔 하면서 일하면서 힘들었던 일에 대해 얘기해요. 회사 친구들이 많은 위로가 되죠. 회사 들어와서 좋은 점이 같은 일을 하는 친구들이다 보니까 털어놓고 공감을 해 줄 사람이 생겼다는 점이에요.”

▲ 사진=김나연기자
문주연은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말하는 내내 상대방도 기분 좋게 하는 에너지를 가졌으며, 그는 잘하는 것도 많은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노래 부르는 것도 즐기고, 미술이나 심지어는 피아노와 플루트 등 악기도 다룰 줄 안다고 했다.

“모델로서의 장점을 말하자면 ‘끼’에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키가 작으니까 표정 연기를 더 잘하려고 노력하죠. 연기를 하면 대중들에게 보여 지기 때문에 말도 잘하려고 해요.”

재능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그에게 궁극적인 목표를 물었다.

“모델은 옷으로, 연기는 캐릭터로, 미술은 그림으로 나 자신을 표현해요. 크게 인생 전체로 보면 제 자신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 같기도 해요. 모델이든 연기자든 화가든 대중들과 소통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일을 하던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요.”

몇 번씩이나 찾아오는 실패, 그리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도 그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 끝까지 도전했고 현재 그는 결국 목표를 이뤄낸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가 도달한 곳은 꿈의 끝자락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으로 향하는 정거장일 뿐.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그의 도전과 열정에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김나연기자 nadus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