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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팀은 14-3 승리'

기사 등록 2017-04-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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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이슈데일리 민소희기자]텍사스의 추신수가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홈구장 알링턴글로브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미네소타가 2-0로 앞선 2회말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지만 상대 선발 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2-2 동점에서 나선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1사 1루의 상황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텍사스는 후속 델리노 드실즈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고, 다시 바뀐 투수 타일러 더피의 폭투를 틈타 1점, 엘비스 앤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 2득점을 올리며 5-2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6-3으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고, 이후 라이언 루아가 만루홈런까지 때려내며 11-3으로 앞서갔다.

추신수는 루아의 홈런 뒤 조이 갈로가 2루타, 로빈슨 치리아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득점기회에서 미네소타 투수 마이클 톤킨을 상대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한편 추신수는 최근 5경기 18타석에서 7안타를 기록했다.

민소희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