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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장미란, 올림픽 3연속 메달 획득 실패

기사 등록 2012-08-0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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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29, 고양시청)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미란은 8월 5일(한국시각)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역도 여자 +75kg급에서 인상 125kg·용상 164kg을 들어올려 합계 289kg을 기록했다. 이로써 장미란은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미란은 인상 1차 시기 120kg을 가볍게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3차에서는 129kg을 드는 데 실패하며 인상을 125kg으로 마무리했고, 5위에 그쳤다.

그가 주춤하는 사이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가 151kg로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저우루루(중국)는 146kg로 뒤를 이었다. 장미란은 용상에서 3위 진입을 노렸고, 1차 시기에서 158kg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이에 우스만은 1차와 3차 시기에서 160kg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2차 시기에는 팔 통증으로 동메달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장미란은 2차 시기 164kg을 들어냈지만 쿠루슈디안 역시 3차 시기에서 166kg을 성공시켰다. 그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장미란은 170kg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3차 시기에서 아쉽게 바벨을 놓치고 말았다.

그의 실패 후 카시리나와 저우루루가 모두 1차 시기를 성공했다. 이로써 장미란은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3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