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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男 50m 권총 진종오-최영래, 금메달 은메달 휩쓸어

기사 등록 2012-08-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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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한국 남자 사격 진종오(33·KT)와 최영래(30·경기도청)가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진종오와 최영래는 8월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1,2위를 다퉜다.

공기 권총 10m에서 첫 금메달을 안긴 진종오는 100점을 쏘며 662점을 완성해 대회 2연패와 더불어 런던올림픽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종오는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 호앙으로부터 맹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9번째 발사에서 7.3을 기록하며 월등히 앞섰다.

최영래는 9발째까지 진종오에게 1.6점 앞섰지만 마지막 10발 째에서 8.1점을 기록하며 진종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한국 선수 두 명의 선전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10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