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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 박무솔 죽음에 분노 '처절한 통곡'

기사 등록 2013-04-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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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분노의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승기는 지난 4월 22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조관웅(이성재 분)의 계략으로 인해 억울하게 칼에 맞은 박무솔(엄효섭 분)을 부둥켜안고 처절한 통곡을 토해냈다.

특히 그는 조관웅을 향해 ‘격분의 선전포고’를 날리며 반인반수(半人半獸)의 본능을 처음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조관웅은 박무솔이 전라좌수영의 수사 이순신(유동근 분)과 은밀한 독대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함을 느꼈고, 오히려 최강치(이승기 분)에게 붙잡혔던 자신의 자객을 이용해 박무솔에게 역모죄를 뒤집어씌웠다.

급박한 대치 상황에서 흥분한 조관웅의 수하들의 칼에 최강치를 대신해 박무솔이 관통당하고 말았다. 이에 최강치는 극도의 분노를 느꼈다.

반인반수의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낸 최강치가 조관웅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며,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네티즌들은 “이승기, 열연이 돋보였다”, “내가 눈물을 흘리게 만들다니”, “재방보고 한눈에 반해서 본방 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5회 방송에서는 조선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라좌수영 수사 이순신과 은둔자금을 주저 없이 선뜻 제공하는 박무솔의 만남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