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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연예계 환상의 커플’?…‘가상’ 결혼으로 만났으면 하는 연예인들은?

기사 등록 2016-12-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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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2012년 시작해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스타들끼리의 ‘가상’ 결혼은 대중의 호기심을 이끌며 각광 받고 있다. 이에 ‘가상’ 결혼으로 만났으면 하는 커플들을 대중의 관심을 기반으로 짚어봤다.

박보검-레드벨벳 아이린

박보검과 아이린은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에서 MC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음악방송에서는 남, 녀가 커플로 진행을 보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박보검과 아이린은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들의 영상은 다수 게재되며 화제가 됐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에서 급부상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었고, 아이린도 걸그룹 레드벨벳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던 상황. 그럼에도 이들의 ‘찰떡호흡’에 ‘커플’로 맺어졌으면 하는 목소리도 종종 들려왔다. 현재 이들은 음악방송을 하차한 뒤 각자의 행보를 걷고 있지만, 팬들에겐 아직까지도 예전 그들의 모습이 회자되고 있다.

이광수-시크릿 송지은

시크릿 송지은은 과거 KBS2 ‘뮤비뱅크 스타더스트 2’에서 “이광수가 이상형이다”라며 “연예인 속의 연예인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송지은은 무려 7년 동안 이상형이 변한 적 없다고 밝히는 등 순애보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도 이 같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25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이광수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연예인’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광수는 송지은을 찾아가 직접 “자신이 이상형이었냐”라고 물었다. 송지은은 당시에도 “예”라고 변치 않는 마음을 고백했다. 특히 거짓말 테스트에서 ‘나 송지은의 이상형은 이광수다’ ‘촬영이 끝나고 사석에서 만날 의향이 있다’라는 질문에 모두 진실이 나오며 애틋함을 더했다.

아스트로 차은우-트와이스 다현

MBC 파일럿 예능 ‘상상극장 우.설.리(이하 ‘우설리’)’에서 이들은 커플로 방송에 임하게 됐다. ‘우설리’는 누리꾼들의 리플을 드라마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은 방송에서 ‘로맨스’라는 주제로 드라마를 찍게 됐다. 이때 차은우와 다현은 사전 어색함을 풀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

의외로 차은우와 다현은 공통점이 많았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 피아노에 관심이 많다는 점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대화를 하는 이들에게는 어느 순간 어색함이 풀리고 풋풋함이 묻어나왔다. 비록 ‘우설리’는 지난 9월 종영했지만, 이들의 순수함은 큰 여운을 남겼다.

현실로 이뤄지진 않았지만 앞서 말한 사람들은 대중의 응원을 받았던 커플이었다. 이들이 향후 어떠한 모습을 내비칠지는 미지수지만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사진=이슈데일리 DB)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