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C 야구 이어, 축구도 무너지나! 참패 이어가는 한국 스포츠
- 전략부재, 수비력 제로, 홍명보호 위기

이는 대한민국 축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재앙과도 같는 결과다.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김민재를 제외한 나머지 수비수들의 역량 미달과 그로 인한 극심한 수비불안이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를 최후방 스위퍼로 세우고 조유민과 김태현을 파트너로 기용했으나, 오른쪽 스토퍼 자리인 조유민등이 상대의 개인 기량과 피지컬에 완전히 압도당하며 경기를 망쳤다.조유민은 전반에만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전술부족 문제까지 겹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본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도 완성도를 높이기보다 여전히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실험적 전술에 매몰되어 조직력을 스스로 무너뜨린 셈이됐다
게다가 선수들의 정신력도 문제였다. 후반들어서는 상대의 공격 상황에서 전속력으로 붙지 않아 공간을 내주고, 수비때 거리를 두는 소극적인 플레이는 '정신력으로 열세경기'를 뒤집던 이전 한국축구가 아니었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구조적으로 취약한 수비 배치 방식'도 실패의 요인으로 꼽는다. 한마디로 감독의 전술적 판단에 의문을 갖게 한다.
중원문제 또한 패배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팀 단위의 체계적인 압박 대신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우왕좌왕 하며 덤벼드는 우발적인 압박은 개인기좋은 상대팀들에게 번번히 뚫였고, 상대의 정교한 패스에 이은. 공간침투까지 번번히 이어지면서 재앙적결과를 만들어냈다.
한 전문가는 "선수들이 공간을 너무 쉽게 내줘,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같은 패턴이 반복되면서 수비진의 과부하로 이어졌다"면서 "결국 미드필드진에서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 채 공수 간격이 벌어지면서 공격수들마저 수비에 기여하지 못하는 잉여 자원이 되어버린 점이 큰패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이날 경기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가장 먼저 손봐야할 점이 어는지점 인지부터 체크해야한다. 월드컵에서 최악의 결과라도 벗어나야할 것이라고 자조적인 반응이 이어지고있는 점이 가장 큰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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